남의 탓하기는 이제 그만 큰 싸움을 구경하고 싶다면 텔레비전을 키기만 하면 된다. 시사토크 프로그램에서는 쉴 새 없이 전쟁이 벌어진다. 한 쪽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이 사람들은 책임을 받아들여야 해요. 스스로 책임을 느낄 때 까지....` 다른 쪽에서 대답한다. `그러나 그들의 잘못은 아니에요. 그들을 탓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지 않나요?` 모두 설득력 있는 주장을 내세우지만 양쪽 모두 틀렸다. 우리는 무엇을, 혹은 누구를 탓하는가? 부모를 탓하고,날씨를 탓하고,경제를 탓하고, 대통령을 탓하고, 배우자를 탓한다. 놀랍지 않은가? 어떻게 매번 탓할 대상이 생각날까? 우리는 마음속으로 생각한다. 오늘 내가 놓인 상황은 다른 사람과 외부 상황이 내게 저지른 결과다. 다른 사람을 탓하고, 다른 일을 탓하다 보면 힘이 약해진다. 우리는 `내 잘못이 아니야`라고 주장한다. 이런 사고방식에 동의하는 순간 어떤 성공이든 가능성은 급격히 줄어든다. 자기의 현실이 대통령의 탓이고,배우자의 탓이고, 정부의 탓이고,날씨 탓이라면, 정말 그렇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우리가 대통령을 상대로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날씨를 상대로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하다못해 이웃에게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확실히 말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러나 거울 속의 자기 모습을 보면서 문제의 해답을 찾는다면, 바로 내 옆에 해결책이 있다면,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오늘 당장 자신을 상대로 노력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가지면서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 이미 일어난 말도 안 되는 일 자체를 나 혼자 힘으로 어떻게 해 볼 수 없더라도 우리가 대응 과정에서 스스로 정한 선택에 이처럼 마음에 안 드는 상황에 까지 온 거라고 깨달아야 한다. 길을 만드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이런 사실을 깨달았으니 이제 주장할 수 있다. 책임지겠다고 결단하라. 책임지는 결단에 따라 살아가라. 나는 지난 과거와 미래를 책임진다. 이게 왜 중요할까? 오늘 우리가 처한 상황을 자기 책임이라고 인정하지 않는 한 우리 삶에서 앞으로 나아갈 기반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 앤디 애드루스 <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 中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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