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살아갈 수 있다면
상선약수(上善若水)
"최고의 선(善)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는 데 뛰어나지만
다투지 않고,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곳에 머문다.
그러므로 도에 가깝다.“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 도덕경(道德經) 제8장 -
물은 만물을 성장하게 하는 자양분이다.
언제나 아래로 흐르면서 막히면 돌아가고
기꺼이 낮은 곳에 머문다.
그래서 도가(道家)에서 물은
으뜸가는 선(善)의 경지로 여겨진다.
늘 그릇의 모양을 탓하지 않고 담기며,
어떤 상대와도 이익을 다툼하지 않는다.
언제나 무위(無爲) 속에 자연과 하나 됨을
중시하는 도가의 가장 이상적인 선의 표본이다.
어느 순간 섭섭한 일 있을 때
얼음이 녹아 물이 되듯 분노의 언 가슴을
용서의 물로 흘려보낼 순 없을까요?
물이 그릇을 탓하던가요?
둥글면 둥근 그대로 모나면 모난 그대로
제 모습을 그릇에 맞추는 물처럼 사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아니합니다.
각박한 세상에서도
부드러운 소리로 순수하게 사는 사람은
도리에 어긋남이 없고 노릇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당신은 행복한가요?
시간이 없다며 쩔쩔매는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바쁘게 사느냐고?
"그의 대답은 행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많은 돈을 갖고도
악착같이 돈을 벌려는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돈이 필요하냐고?
그의 대답은 "행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많은 권력을 갖고도 만족 못 하는 정치인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큰 권력이 필요하냐고?
그의 대답은 "행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도대체 행복이 어떤 것이기에
모두들 행복.. 행복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나이 지긋하신 철학자에게 물었습니다.
행복이 뭐냐? 고,
그의 대답은 "그것을 알기 위해 평생 공부했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였습니다.
많은 신도들로부터 추앙받는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그의 대답은 "그것을 알기 위해 평생 기도했지만
아직도 응답이 없다"였습니다.
대기업 회장에게 물었지만
"그것을 알기 위해 평생 많은 돈을 벌었지만
아직도 행복하지 않다"였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일이었습니다.
행복을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해답을 찾지 못하고 귀가하던 길에,
가까운 거리에서 적선을 기다리는 걸인을 만났습니다.
폐일언하고 물었습니다.
"행복이 무엇이냐?"라고,
질문하는 그를 한심하듯 픽 쳐다보다가.....
그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오늘 저녁 먹을 끼니와
잠잘 곳만 있으면 행복한 것 아니냐?"라고
그렇습니다.
행복은 먼 곳에 있지도 않고, 미래에 있는 것도 아니고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행복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것입니다.
오로지 감사하는 마음만 존재한다면
매사가 기쁘고 즐거운 일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 아닐까요?
팔 다리가 없는 사람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데......
-좋은 글 중에서 -
'좋은 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기술을 습득하기 (0) | 2020.12.03 |
---|---|
사랑할 때는 (0) | 2020.12.01 |
미래는 마음에 두지 말아요 (0) | 2020.11.30 |
양파 같은 사람이 되자 (0) | 2020.11.30 |
사랑은 전부입니다 (0) | 2020.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