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인(安人)의 행복
안인(安人)은 안심(安心)으로 안심은 행복(幸福)으로 통한다.
과거에는 이런 말을 믿었지만 지금은 믿으려 들지 않는다.
행복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다는 말은 안심을 두고 한 말이다.
내가 남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 곧 안인(安人)이다.
내가 내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 안심(安心)이다.
그러므로 내가 남을 편안하게 해 주어야 내 마음도 편안해진다.
행복이란 본래 마음이 편안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재산이 많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지위나 명성이 높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다.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
불행해지는 일만 하면서 왜 자기는 행복해지지 않느냐며
투덜대는 사람보다 더한 바보는 없다.
삶의 행복이란 문제를 놓고 볼 때
우리는 지금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바보에 속한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진리를 모른 척하고 사는 까닭이다.
남을 편안하게 해 주면 반드시 내 마음도 편안해진다.
이것이 곧 행복을 낳는 씨앗이다.
남을 불편하게 하면 내 마음도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곧 불행의 씨앗이다.
불행의 씨앗은 나를 부풀리려는 마음에서 생긴다.
조금씩 나를 줄여 가면 행복을 맺어 줄 씨앗을 나 스스로 심을 수 있다.
그래서 소사(少私)하라는 것이다. 나를 (私) 적게 하라(少).
나는 지금 인생이라는 밭에 어떤 씨앗을 뿌리며 살아가고 있는가?
이렇게 자문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지금 행복의 씨앗을 심고 있는 중이다.
- 윤재근 선생님의 가정교육 백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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