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열쇠를 가진 사람 미켈란젤로가 그린 ‘최후의 심판’을 보고 비아지오라는 고관이 빈정거리듯 말을 했습니다.
"이 그림은 교회에 거는 것보다는 목욕탕에 거는 것이 좋겠군.” 최후의 심판’에는 벌거벗은 군상(群像)이 그려져 있기 때문이었지요. 이 말을 들은 미켈란젤로는 노발대발하며 지옥에 빠진 미노스 왕을 비아지오의 얼굴로 바꾸어 그려 놓았습니다.
그렇게 되자, 비아지오가 교황에게 가서 사정을 했습니다. 어떻게 손을 좀 써 달라’는 부탁이었죠. 그러자 교황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천당에 갈 것이냐 지옥에 가느냐는 순전히 자기할 나름이네.” 나도 지옥에 빠진 사람은 구할 수가 없다네. 천국의 열쇠는 자기 손에 있다네" 하고 거절했다고 합니다.
입 하나 잘 못 놀려 지옥에 떨어진 비아지오처럼 되지 않으려면 언제나 남을 칭찬하고 네 덕이라고 말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빼앗겨도 견딜 수 있지만 자존심을 빼앗기면 견딜 수 없는 것이지요.
- 옮겨온 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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