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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我의 所願 은 考終命!
좋은 글

0.1g의 용기

by 광솔 88 2018. 8. 12.





용기는 누구한테 왕창 주는 게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용기가 필요 할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내가 용기가 필요해요"

하는 사람에게 1톤을 줘도 모자랍니다.


뭔가 하려고 할 때 "할까? 말까?"가 

가능성과 두려움이 50대 50으로 팽팽하게 맞설 때

0.1g의 용기 만 보태도 

할까 쪽으로 확 기울게 되는 겁니다.  


이렇듯 우리에게는 "할까? 말까?"하는 순간들이 많습니다.

그럴 때 그런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태양처럼 찬란하게 뜨겁게 센 용기가 아니라

겨울 아침의 햇살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될 일도 안되고,

인간 관계도 꼬이고,

살 맛이 나지 않는 추운 겨울날

아침의 첫 번째 햇살이 얼굴에 비쳤을 때 

그게 0.1g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 0.1g의 햇살을 받고 "그래 한번 해보자"라는

용기를 내는 그런 용기를 주고 싶었습니다. 



- 공지영 / 당신이 있어 비로소 행복한 세상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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