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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비즈니스
광솔 88
2020. 9. 20. 06:03
꿀잠 비즈니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내 인생의 중요한 실수들은 모두 내가 피곤할 때 저질렀다." 고 토로한 적이 있다.
자신의 스캔들을 두고 한 말이든 아니든,
충분한 수면으로 풀지 못한 피로가
사고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의 문호 세르반테스는
"수면은 모든 문제를 치유하는 가장 좋은 약"이라 했다.
꿀잠은 학업에 지친 학생,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직장인,
새벽잠이 줄어든 노인 등,
모든 이의 공통된 로망이다.
주 중에 못 잔 잠을 밀린 숙제하듯
주말에 몰아서 자는 사람도 있지만 정답이 아니다.
잠자는 시간보다 얼마나 숙면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은 상식이다.
니시노 세이지 미 스탠퍼드대 수면 생체리듬 연구소장은
"황금시간 90분 법칙"을 강조한다.
잠자리에 든 직후 90분간 얼마나 빠르게
깊이 잠에 빠져드느냐가 수면의 질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수면은 생산성을 좌우하기도 한다.
수면이 사람의 집중력과 창의력,
통찰력, 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
이는 회사 업무와 중요 의사결정에 다시 영향을 준다.
그래서 글로벌 기업들은 직원의 수면 관리에 상당한 투자를 한다.
아마존은 직원들에게 하루 8시간 수면을 권장하고,
골드만삭스와 맥캔지는 수면 전문가를 고용해 직원을 컨설팅해 준다.
- 한경 : 장규호 논설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