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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속의 사리

광솔 88 2021. 1. 9. 06:03

 

말속의 사리

 

1. 말속의 논리를 읽어라.

어진 사람은 무조건 사람을 믿어

속아 넘어가느냐 가 의도이다.

그러나 어진 사람은 바보가 아니다.

사람은 믿더라도 일은 믿지 말고 확인하라.

말의 논리를 살펴야 한다.

 

 

 

2. 말속의 의리를 읽어라.

적군과 아군을 판별하는 것, 이는 리더십의 첫 단추이다.

입에 꿀을 발랐지만 배에는 칼을 품고 있는지,

아니면 입으로는 날카로운 말을 내뱉지만 마음에 충심을

품었는지 알아볼 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등용했으면 의심하지 말고, 의심하면 등용하지 말라"

는 말도 있지만 이에 앞선 전제는 사람을 알아보는 안목이다.

아부와 사기의 말일수록 외피는 훌륭하고

달달하고 듣기에 부담이 없다.

더구나 한 번에 소나기 치듯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

가랑비에 옷 젖듯 조금씩 스며들어 알아차리기 어려우니,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미리 조심해 멀리하는 것이 상책이다.

 

 

 

3. 말속의 심리를 읽어라.

 겉으로 하는 말 이면의 동기와 가치관을 읽어야 말속에

숨어 있는 마음, 사람이 보인다.

또한 평소 나에게 대하는 언행으로만 판단하면

사람을 오판하기 쉽다.

이해관계에 따른 포장 때문이다.

 

가장 확실한 창구는 을에게 하는 언행이다.

아무리 무뚝뚝하고 목석같은 사람이라도

갑에겐 어떻게든 잘하게 돼 있다.

사람의 본성은 을에게 혹은 이익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대하는 언행에서 드러난다.

두루 살피라. 특히 '을'에게 하는 언행이 진짜

그 사람의 참모습이다.

 

 

4. 말속의 수리를 읽어라

말만 보고 믿었더니 영 다르다고'라는 이런 말들을 많이 한다.

이런 말재간과 진정성을 구별하는 방법은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플라톤은 "정의는 숫자다"라고까지 말한 바 있다.

공정함은 어중간한 짐작이 아니라 엄정한 숫자를 통해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