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막다른 골목이란 없습니다.
길이 끝난 곳에서 다시 길이 시작됩니다.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벼랑 끝에서도 새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투자의 달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삶이 그랬습니다.
그는 스무 살 때 꼭 입학하고 싶었던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도전했으나 그만 낙방합니다.
당시엔 하늘이 노랗게 변했겠지요.
하지만 버핏은 결국 실패를 받아들이고 다른 대안을 모색합니다.
버핏은 이곳 저곳을 알아본 뒤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으로 진학합니다.
거기서 평생의 스승인 벤자민 그레이엄 교수를 만나죠.
그레이엄은 기업이 지닌 유무형의 가치를 기반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가치투자'의 창시자입니다.
단돈 100 달러로 시작해 세계 거부에 오른 버핏의 투자비법은
스승 그레이엄에게서 배운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버드대 낙방이란 실패 뒤에 생긴 일입니다.
버핏은 훗날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은 하버드대에서 떨어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행운은 그냥 오지 않습니다.
막다른 골목길에 주저앉아 울고 있는 이에게는
골목의 출구가 열리지 않습니다.
행운은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골목길에서도
부지런히 길을 찾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사랑의 신께서는 인간에게 불가능의 벽을 만들어 앞길을 가로막지 않습니다.
벽이 있다면 반드시 출구도 있습니다.
길이 끝난 곳에 길이 있습니다.
- 배연국의 행복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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