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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我의 所願 은 考終命!
좋은 글

어린아이가

by 광솔 88 2017. 1. 15.

어린아이가 종일 울어도

목이 쉬지 않는 것은

유화의 극치에 있는 까닭이요,

 

종일 주먹을 쥐어도

단단하지 않는 것은

덕이 자연에 이른 까닭이요,


종일 보아도

눈을 껌벅이지 않는 것은

외물에 마음이 쏠리지 않기 때문이다.

 

가도

가는 곳을 모르고

앉았어도 하는 바를 모르며,

만물에 순응해 움직이고

자연의 물결에 따라 밀려 가나니,

이것이 양생법이다.

 

 

   - 장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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