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노년 세대 애환 명상록
작금의 노년세대 애환 명상록 우리들이 지나온 세월은 모진 가난과 무지로 여러 형제가 헐벗었던 유년기 - 6.25전쟁 참화, 와류속에 헤멘 소년기, 새마을 운동에 돌을 저나르던 청년기, 일터, 직장을 찾아 도시로, 중동으로 나갔고, 내 집하나 마련할 때까지 세를 살았고 , 자식들 공부시키려고 허리띠를 졸라 맸던 장년기, 그 풍진 세상을 다하여 마침내 보통의 우리들 노년기. 그러나…괜찮다. 그 모든 세월에 감사하며, 허리 굽혀 절하는 나이든 여자 하나는 있잖니... 우리시대는 기구하고 암울하며, 파란만장한 격동의 시대에 산전수전, 공중전, 육박전, 게릴라전, 화생방전, 상륙전을 겪다보니 가는 줄 모르게 세월이 갔고, 오는줄 모르게 노년이 왔구나. 나이가 들어 노년이 되니 정말 배워도 헷갈리고 갈수..
2022. 7. 10.